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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원전 2개 가동 정지.."무서워서 살겠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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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 1호기에 이어 영광 원전 5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불과 2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올 들어 신고리 1호기를 포함해 고장으로 인해 불시에 원전 가동이 멈춘 것은 7번째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신고리 1호기에서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제어계통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지난해 2월28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계획 예방 정비 기간을 제외하곤 신고리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신고리 1호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된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지난해 2월28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첫 주기 309일 동안 무고장으로 안전 운전을 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20일까지 계획 예방 정비 기간을 거쳤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원자로 정지 사실을 즉각 알리고 상세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재가동은 모든 점검이 끝난 뒤 원안위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던 신월성 1호기 등은 모두 정상 재가동 중"이라며 "신고리 1호기 고장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정한 사고·고장 등급 '0'에 해당하는 안전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1호기 가동이 중단된 지 2시간여 만에 영광 원전 5호기도 멈춰 섰다. 한수원 관계자는 "100만kW급 영광 원전 5호기가 현재 작동되지 않는다"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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